[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37포인트(0.16%) 밀린 2051.58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량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사흘간의 랠리를 잠시 중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월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역시 부정적이다. 13일 오후에 공개되는 지난달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월의 8.7% 증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전일 중국 정부가 수자원 관리 등에 2조위안을 투자하겠다고 한 점은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안정적 성장을 위한 정부의 부양 의지를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업종별로는 중국민생은행(-0.13%), 상해푸동발전은행(-0.14%) 등 중소 은행주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서구리(-0.57%), 중국알루미늄(-0.64%), 유주석탄채광(-1.04%) 등 원자재 관련주도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