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39포인트(0.27%) 떨어진 2019.44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비스업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5거래일째 약세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 오전 9시56분(현지시간) 현재 1.79포인트(0.09%) 밀린 2023.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HSBC는 중국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51.4에서 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니부양책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분석하고 있다.
신규 기업공개(IPO) 물량에 대한 부담감도 여전하다. 중국 증권 당국은 지난 4일 저녁 5개 기업의 IPO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상장을 기다리는 기업은 442개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폴리부동산그룹(-0.20%), 천진부동산개발(0.31%), 북경보업부동산(-0.46%) 등 부동산주와 초상은행(-0.09%), 중국건설은행(0.24%), 중국은행(-0.73%) 등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산철강(0.25%), 중국알루미늄(0.33%), 강서구리(-0.33%), 유주석탄채광(-1.02%) 등 원자재 관련주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