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항공업종에 대해 업황 턴어라운드는 이미 시작됐다고 판단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제시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대 항공업체에 장기간 실적 부진을 안겨줬던 악재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일본 노선에서 계속 나타났던 수익 하락세는 마침표를 찍었고, 장기간 역성장했던 항공 화물 물동량도 안정적인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원화 강세로 성수기 여객 수요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가 항공사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며 "두 항공업체의 실적은 이미 1분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했고, 이같은 현상은 1년 내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성진 연구원은 이어 "운송업종 최선호주로는 아시아나를 선정하고, 목표주가는 5900원으로 제시한다"며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손익은 여객과 화물 수요 증가 수혜로 흑자전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