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왼쪽)과 미셸테메르 브라질 부통령(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부통령 집무실에서 한국 민간기업과 브라질정부와의 민간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사진=SK텔레시스)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최신원 SKC 회장이 16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미셸테메르 부통령 집무실을 방문해 미셸테미르 부통령과 환담을 가졌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 증진과 협력 강화,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11년 6월에 설립된 순수 민간단체다.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자격으로 미셸테미르 부통령을 만난 최 회장은 미셸테미르 부통령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5만명에 달하는 한국 교민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브라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브라질 명예영사 및 KOBRAS 회장으로서 양측의 우호관계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인의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브라질 대표팀 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팀도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담은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개최된 핵안보 정상회의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미셸테메르 부통령이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인 최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즉석 제안을 해 이뤄졌다.
최 회장은 2011년 6월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초대 회장과 2012년 1월 브라질 명예영사에 취임한 이래 양국 간 교류 증진을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