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동부증권은 18일 화장품주에 대해 중국 진출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소비액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상승한 1624억위안을 기록했다"며 "최근 3년간 연 평균 2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고, 향후 5~10년간 15% 이상 성장해 오는 2018년에는 세계 최대 시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제반 여건과 국내 화장품 인프라를 중국에서 적극 활용해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이 경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진출 성과는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의 중심에는 중국 법인이 있다"며 "라네즈, 설화수 등 강력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