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 컬렉션'이 초반 돌풍이다. 출시 100일 만에 판매 5000대를 돌파하는 등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사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이 지난 3월 출시 이후 100일 만에 국내 판매 500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흐름도 고무적이다.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1000대를 돌파한 것에 비해 1.5배 이상 판매 속도가 증가했다.
삼성 셰프 컬렉션은 온도편차를 ±0.5℃로 최소화한 정온 유지기술 ‘셰프 모드’와 육류·생선만을 위한 별도공간인 ‘셰프 팬트리’ 등 프리미엄 기능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스파클링 워터 제조시스템이 장착된 모델 등 상위 2개 모델이 전체 판매 비중의 90%가량을 차지하며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가늠케 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냉장고를 비롯한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풀 라인업을 출시, 본격적인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셰프 컬렉션은 실구매 고객들이 스스로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과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VIP 초청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삼성 '셰프 컬렉션'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