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긍정적'(Positive)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화물 부문 증가세가 둔화돼 예상보다 미흡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3분기부터는 전형적인 성수기에 진입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최근 제트유가 상승은 부담 요인이지만 원화 강세 덕에 실질적인 비용 부담은 안정화된 상황"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항공회담 결과로 핵심 노선인 한·중선 운수권이 확대된 데 따른 수익 개선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이어 "4분기에는 화물 부문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실적 흑자를 낼
대한항공(003490)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