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종, 2분기 실적 부진 전망-KDB대우證

입력 : 2014-06-25 오전 7:17:1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5일 정유업종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는 유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정유사들의 2분기 실적은 환율 영향 탓에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 악화와 정제 마진 약세를 반영해 정유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파라자일렌(PX) 마진이 반등하는 가운데 화학 부문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환율도 현재 1020원 내외에서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손실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이어 "PX 마진 개선의 레버리지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 가장 강할 것"이라며 "GS(078930)의 현 주가도 과도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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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