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금융감독원은 25일 본원에서 ‘2014년 보험회사 내부통제기능 제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보험회사 감사 및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최근 금융여건 변화와 향후 금융감독 방향, 2014년 하반기 검사업무 운영방안, 보험회사의 고객정보 보호실태 점검결과 등을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와 금융소비자 피해를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서 현행 금융감독시스템의 혁신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따라서 사전 예방적 현장중심 검사, 검사업무 실효성 제고,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검사 등 금융질서를 바로 세우고 실효성을 높이는 신뢰회복의 검사방안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 하반기 보험회사 검사업무 운영방안과 보험업종사자의 보험사기 행위에 대한 행정적 제재와 관련된 개정 보험업법 내용 및 보험회사 내부통제 정비사항을 강조해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회사의 고객정보 보호실태 점검결과를 설명하고 우수사례 소개 및 미흡 항목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보험회사의 IT부문 자체점검 활성화, 불시·기동점검을 통한 IT검사 강화 등 IT부문 감독 및 검사업무 운영방안도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보험회사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반복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자율점검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보험회사의 내부통제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