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 소비 경기 '최악은 지나갔다'..비중확대 유효-한국證

입력 : 2014-06-27 오전 7:09:5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유통주에 대해 소비 경기가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직전월보다 개선됐다"며 "지난달 내내 참사에 따른 소비 위축 현상이 지속됐던 점을 감안할 경우 최악의 환경에서 선방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이달부터 소비 심리가 107포인트를 기록해 지난달 수치(105포인트) 대비 반등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최소한 최악의 소비 침체 기간은 지나간 것"으로 판단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어 "유통업종 투자는 이마트(139480), GS홈쇼핑(028150)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며 "이마트의 단기 손익은 부진하지만 매출 턴어라운드가 이미 시작됐고, GS홈쇼핑의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을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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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