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고용지표 앞둔 관망세..혼조

입력 : 2014-07-01 오전 6:01:1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S&P50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4포인트(0.15%) 하락한 1만6826.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0.73포인트(0.04%) 하락한 1960.23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25포인트(0.23%) 오른 4408.18을 기록했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강세로 6월을 마무리했다. 또한 분기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4.8% 뒤며 6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는 3일로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졌다. 지난주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충격적인 수준을 나타낸 만큼 고용지표를 통해 경기 회복세를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한 미국의 6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6.1% 급등한 103.9를 기록했다. 사전 전망치 1.5%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반면 같은달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2.6을 기록, 전달의 65.5와 예상치 64.3을 모두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안나 라스번 CBIZ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성장 전망도 양호하며 향후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하지만 변동성이 낮고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크게 흥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대규모 리콜 소식에 1% 가량 하락했다.
 
이 밖에 미국 유명 의류업체 아메리칸어패럴의 주가 역시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자 회의 요청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4% 넘게 폭락했다.
 
반면 야후의 주가는 파이퍼제프리의 투자의견 상향에 2%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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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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