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화학주에 대해 주가는 어닝시즌 이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LG화학(051910)을 제시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가격 하락 등 투자 둔화세를 감안할 때 향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수출입 등 대외 수요일 것"이라며 "현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기가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수입증가율도 2월 이후 처음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학 수출도 재차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어 어닝시즌 이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이어 "화학업 최선호주인 LG화학은 3분기부터 의미있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화학 업황의 강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업황 외 추가 성장 동력을 갖춘 종목의 상대적 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