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30선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3포인트(0.41%) 오른 2027.75를 지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오르는 등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됐다. 미국발 훈풍과 함께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2020선을 돌파했고, 장 초반 상승 탄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억원, 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4%), 건설(1.02%), 전기가스(0.81%), 섬유의복(0.72%), 서비스업(0.55%), 전기전자(0.40%) 순으로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0.13%)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50%) 오른 563.08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억원, 1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5원(0.15%) 하락한 1027.95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