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김낙회 신임 관세청장(사진)은 국세청과 세제실의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세제 실무와 정책을 두루 섭렵한 세제 전문가다.
1960년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뒤 1984년 북대구·청주·강서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을 거쳐 1993년 재정경제부 세제실로 옮겼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영국유학을 다녀온 후 다시 세제실로 복귀, 공직생활 대부분 동안 세제업무를 맡아 왔다.
이후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기획조정실 정책조사관, 재경부 국고국 재정정보과장, 세제실 소비세제과장·소득세제과장·조세정책과장을 지냈으며 2007년 4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성실성과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 직원들의 신망도 두텁다. '닮고 싶은 상사'에 여러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으로 일할 때는 고용증대 세액공제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용친화적 세제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약력>
▲1959년 충북 괴산 ▲한양대 행정학과·대학원·영국 버밍햄대 경영학과 ▲재정경제부 국고국 재정정보과장 ▲재경부 세제실 소비세제과장·소득세제과장 ▲재경부 조세정책국 조세정책과장 ▲재경부 조세기획관 ▲OECD 재정위원회 이사회 비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관 ▲조세심판원장 ▲기재부 세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