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찬호 선수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EDCF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박찬호 선수를 EDCF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찬호 선수는 지난 1997~2001년간 LA 다저스 선발 투수로 활동하며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연평균 15승을 기록, 17년간 통산 124승으로 아시아 최다승 투수로 등극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박찬호 선수와 EDCF의 만남이 '제2의 한국'이 되고자 하는 개도국에 새로운 희망과 도전정신을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차관은 "EDCF는 앞으로도 '개도국 경제성장의 구원투수'로서 경제 인프라 지원과 함께 우리가 가진 노하우와 경험을 함께 전달해 개발 효과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박찬호 선수가 개도국 청년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거 당부했다.
박찬호 선수는 "야구를 통해 배운 꿈을 향한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어려움에 처한 개도국 청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EDCF 홍보대사로서 EDCF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박찬호 선수의 EDCF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EDCF에 대한 국내적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EDCF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며 박찬호 선수와 함께 양학선 선수도 홍보대사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박찬호 선수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