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하반기 실적 개선주 '시선집중'

입력 : 2014-08-03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3일 증권가는 다음주(4~8일)엔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했다. LG디스플레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957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 대비 변동비의 비중이 50% 미만으로 축소되는 등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흑자 전환이 전망되는 SK이노베이션(096770)에 주목했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손실이 줄어들면서 3분기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추정된다.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서는 현대제철(004020)과 해외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는 삼성물산(000830)도 하나대투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함께 추천된 LG전자(066570)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내수주에 대한 관심도 요구되고 있다. 배당 매력도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KDB대우증권은 배당 성향이 상향될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화재(00081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자체 개발한 의약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종근당(185750)도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은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부각될 종목으로는 파라다이스(034230)CJ오쇼핑(035760)이 거론됐다. 파라다이스는 계열사 통합 효과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 CJ오쇼핑은 3분기 외형 성장과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료제공=각 증권사, 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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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