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정부가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유도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을 개선을 위해 '인터넷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8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신 웹브라우저로 'koreahtml5.kr'에 접속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는 차세대 웹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로 제작된 웹사이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이 HTML5 수용도가 높은 최신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업체는 KISA에서 운영하는 'www.koreahtml5.kr' 사이트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자사 웹사이트에 배너, 팝업 형태의 링크를 제공한다.
캠페인은 인터넷 이용자가 구형 브라우저(IE 9 이하)로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최신 브라우저로의 업그레이드가 안내되며, 브라우저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IE 10 이상)한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웹 환경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웹 사이트 운영자, 웹 개발자, 인터넷 이용자가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웹 개발자 대상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글로벌 웹표준(HTML5) 기술 도입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