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DB대우증권은 6일
롯데하이마트(071840)의 2분기 부진한 실적을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이슈 등으로 공격적인 광고를 못했고 에어컨 판매와 제습기 매출이 부진했다"며 "1분기 35개의 신규점포 출점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점 등이 저조한 실적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로드샵의 동일점포 성장률은 역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류 연구원은 내다봤다.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연된 에어컨 판매 소비와 제습기·휴대폰 판매 비중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최근 상황을 미뤄볼 때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