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4분기부터 옥사이드(산화물 반도체) 전환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며 "액정표시장치(LCD) 신규 투자가 축소된 상황에서 고부가 중심의 제품 구성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옥사이드는 기존 LCD 대비 낮은 소비 전력으로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라며 "옥사이드 전환투자 규모는 약 7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수혜주 중 테라세미콘의 목표가는 2만8000원, 에스에프에이는 6만7000원까지 보고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인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의 목표가는 각각 4만원, 9만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