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가 단기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1포인트(0.04%) 밀린 2216.6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달 7.5% 급등하며 2012년 12월 이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한 달을 보낸 중국 증시는 이번주들어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기를 맞이할 것이란 의견이 속속 고개를 들고 있지만 대부분은 전반적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증권보 역시 최근 상하이 증시의 거래량이 1500억위안 전후로 평소보다 월등히 높다는 점을 들며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초상은행(0.45%), 교통은행(0.22%), 중국건설은행(0.24%) 등 은행주와 강회자동차(1.38%), 상하이자동차(0.12%), 동풍자동차(0.30%) 등 자동차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진부동산개발(2.20%), 폴리부동산그룹(-0.33%), 내몽고화업부동산(0.38%) 등 부동산주가 엇갈린 흐름을, 동방항공(-0.38%), 중국남방항공(-0.39%), 중국항공(-0.27%) 등 항공주가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