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30포인트(0.06%) 오른 2224.63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58분(현지시간) 현재 1.89포인트(0.08%) 내린 2221.44를 기록 중이다.
전일 국유기업 개혁 기대감 등으로 일주일만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에는 잠시 쉬어가는 길을 택했다.
개장 직후 공개된 지난달의 서비스업 지표가 전달보다 둔화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HSBC는 7월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53.1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지난 3일 중국 정부가 공개한 서비스업 지수도 6개월만의 최저치를 보인 바 있어 제조업과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일 크게 올랐던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신증권(-1.02%), 해통증권(-0.48%), 초상은행(-0.88%), 교통은행(-1.33%) 등이 모두 내리고 있다.
강서구리(1.52%), 운남알루미늄(2.98%), 샤먼텅스텐(3.21%) 등 원자재 관련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