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기계업종에 대해 여전히 업황은 부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계업종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직 무겁다"며 "건설기계, 공작기계, 플랜트 기자재 중 공작기계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2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건설기계 부문은 지난 1분기 반전을 보였던 중국 수출이 재차 침체에 빠졌고, 피팅 수출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 중"이라며 "공작기계는 0.5% 증가했지만 주력인 절삭기계 수출은 9.4% 감소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선진국 증설 회복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를 제시한다"며 "돋보이는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화천기공(000850)은 관심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