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백화점 메이시스가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지난 2분기에 80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센트에서 늘어난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82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62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63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메이시스는 앞으로의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메이시스는 동일 상점 매출이 올 회계연도에 1.5~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앞서 제시했던 2.5~3%를 하회할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2.5%도 밑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소비 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어 메이시스와 같은 소매주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메이시스의 주가는 5.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