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기업 재고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기업재고가 전월 대비 0.4% 늘었다고 밝혔다.
직전월 수치인 0.5% 증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다만 작년 7월 이후 12개월째 증가세는 지속했다.
◇미국 기업재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재고는 0.3% 늘어났다. 같은 기간 기업 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직전월과 동일한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9개월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로이터통신은 "기업재고 증가세가 완만해졌다는 것은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