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023.5원에 출발해 0.9원 오른 1023.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글로벌 달러 강세 속 잭슨홀 회의를 앞둔 경계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뉴스토마토)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조기금리 인상 기대로 인한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일부 은행권 롱스탑(손절 매도)으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재차 상승했다. 1030원대에서 잭슨홀 회의를 앞둔 경계감속에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조기금리 인상 기대로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른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이라크 공습 등 대외적인 악재도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