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장초반 재료 혼재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61엔(0.02%) 내린 1만5609.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장에는 긍정적인 재료와 부정적인 재료가 함게 나타나고 있다.
우선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S&P500 지수는 장중 2000선을 터치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엔화도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04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긴장감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보다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오는 10월26일 조기 총선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러시아 탱크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교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1.4%)과 닛폰테레비방송망(-1.3%), 파이오니아(-1.2%) 등이 하락중이다. 반면 미쓰이금속(2.5%)과 가지마(1.4%), 미쓰이조선(1.3%)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