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숨 고르기를 시도하며 2070선을 이탈했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98포인트(0.50%) 내린 2065.37을 지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약보합권으로 출발했다. 환율 부담이 여전한 시점에서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 우위로 전환해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 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1.37%), 철강금속(1.23%), 전기전자(0.68%), 섬유의복(0.62%), 운송장비(0.58%), 제조업(0.57%), 증권(0.45%), 음식료(0.39%), 유통(0.38%), 통신(0.35%), 화학(0.27%), 전기가스(0.12%) 순으로 내리고 있다. 기계(0.57%), 의약품(0.05%)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8포인트(0.10%) 오른 570.82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0원(0.08%) 오른 1015.2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