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의사 처방전 없이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그룹 'god' 멤버 손호영씨에 대해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졸피뎀 복용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손씨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졸피뎀을 투약했다. 그가 불면증 등에 시달리자 아버지 등 주변 지인들이 손씨에게 투약을 권유했던 것이다.
검찰은 "손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고, (전날 있었던)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과 다른 마약류 사범과의 형평성을 참작했다"며 기소유예 처분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손씨가 동종 범죄 전력이 없고, 소변과 모발 감정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등 이번 사건 이후 추가로 투약한 정황이 없었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전했다.
◇그룹 god 멤버 가수 손호영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