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god'의 멤버 손호영씨(34)가 마약 복용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손씨를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 복용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달 말 소환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해 5월 연인이 숨지자 며칠 뒤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현장에서 졸피뎀을 발견하고 손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졸피뎀 복용사실을 확인한 뒤 기소 의견으로 손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손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은 환각과 중추신경계 증상, 악몽 등의 부작용이 있어 마약류로 지정됐으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지난 6월29일에는 방송인 에이미(32·이윤지)씨가 졸피뎀을 오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