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피가 기관이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2060선 초반의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1포인트(0.22%) 내린 2063.35를 지나고 있다.
국내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코스피는 연일 정체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예상치를 밑돈 중국 지표에 대한 실망감도 지수 부진에 반영 중이다. 장 초반부터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코스피 방향을 아래로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억원, 1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0.75%), 운송장비(0.74%), 운수창고(0.37%), 음식료(0.34%), 은행(0.30%), 금융(0.26%), 보험(0.17%), 철강금속(0.10%) 순으로 내리고 있다. 통신(1.13%), 건설(0.51%), 기계(0.43%), 화학(0.14%) 업종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65포인트(0.11%) 내린 566.30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0.05%) 내린 1012.6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