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4일 인터넷·게임업종에 대해 모바일 부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확대와 롱텀에볼루션(LTE) 보급에 따른 모바일 인터넷 환경 개선으로 모바일 메신저 가입자는 폭발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 주요 모바일 메신저의 합산 월활성사용자(MAU)는 전 분기 대비 1억4000만명 증가한 18억명에 달했고, 연말까지 20억명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모바일 메신저는 확보한 이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향후 핵심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 유통과 금융, 위치기반 서비스 등으로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윤미 연구원은 이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NAVER(035420)를 유지한다"며 "라인 매출의 지역적 편중과 신규 사업 관련 우려로 주가가 횡보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신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