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음식료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35분 현재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전날보다 1만4500원(3.77%) 오른 3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9만9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음식료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업종 대표주임에도 해외바이오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업종평균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았지만 해외 바이오 시황 회복 시그널이 강화되고 있어 할인을 제거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바이오 부문이 판가인상과 판매량 증가, 낮아진 이익기저 효과로 3분기 이후 큰 폭의 이익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 해외 바이오 매출은 35%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9.8%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J제일제당이 국내 1위의 종합식품업체로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 바이오 시황 회복 초기 국면에 불과하며, 높은 이익개선과 함께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 되면서 설비투자(CAPEX) 부담은 축소되고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며 "대한통운 등의 자산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CJ제일제당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