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탑3에 도전한다.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국제공항과 공동으로 간사이 공항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간사이 공항점은 간사이 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330m²규모로 오는 2020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출국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 상품, 면세점 이용 형태 조사화장품 , 패션잡화, 전자제품, 시계 등을 판매한다.일본,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로컬매장에 비해 30% 이상 낮은 가격에 제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고객 연령층에 따라 취향을 반영한 특화매장도 신설된다. 20~30대 남성들을 위한 남성존, 유아동 제품을 총망라한 베이비존과 오가닉 제품존 등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서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일본인 전용으로 만들어진 일문 인터넷 면세점을 오픈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간사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국 관광산업의 모멘텀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잠실 제2롯데월드에 에비뉴엘동 7층과 8층에 1만261㎡ 규모로 롯데월드타워점을 개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