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트레비',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 선도

입력 : 2014-09-16 오후 1:52:34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며 탄산수 1등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출시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00% 천연 과일 향에 트랜스지방 제로(0), 칼로리 제로, 당류 제로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 제품이다.
 
최근 깔끔한 청량감에 풍부한 미네랄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탄산수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고, 요리나 세안 등 다양한 활용법도 주목받으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가 추정한 탄산수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110억원, 2012년 130억원, 2013년 200억원에서 올해는 300억~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 브랜드를 앞세워 다양한 맛(라임, 레몬, 플레인 등 총 3종)에 패키지 다변화(280㎖ 병, 355㎖ 캔, 500㎖와 1.2ℓ 페트 등 총 4종),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1.2ℓ 페트의 '트레비 플레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사이즈로, 별도의 향을 첨가하지 않아 탄산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라임의 천연 과일 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트레비 라임'이 휴대성과 패션성을 강조한 300㎖ 슬림페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총 3가지 맛으로 즐기는 트레비는 물에 가까우면서도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탄산수다.
 
이중 '트레비 레몬'과 '트레비 라임'은 천연 과일 향의 은은함이 더해져 상큼하고 상쾌한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트레비 플레인'은 순수한 스파클링 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잘 어울린다.
 
롯데칠성음료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단맛을 줄이려는 요즘 소비자에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음료로 식사나 운동을 할 때, 직장에서 업무를 볼 때 등 언제 어디서든지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물보다 깔끔하게 즐기는 탄산수'라는 이미지로 트레비를 어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레비를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주요 타깃층인 20대 소비자가 밀집해 있는 강남역 주변과 홍대, 신촌 주변의 커피숍, 패밀리 레스토랑, 바(Bar)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트레비의 붐업 조성을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락페스티벌 등에서 샘플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트렌드세터로 유명한 배우 고준희를 모델로 캐스팅해 깔끔하고 상쾌한 트레비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TV 광고 등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돌입했다.
 
새롭게 공개된 트레비 광고는 상쾌하고 깔끔한 맛의 제품 속성적 측면에서 고려해 보는 이로 하여금 차원이 다른 시원함을 선사한다.
 
광고는 칼로리, 트랜스지방, 당류는 모두 빼고 상쾌함만 남긴 트레비의 속성을 잘 표현한 '상쾌함의 높이가 다르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고준희가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나 진한 메이크업을 지워내며 '스타일에 필요 없는 건 모두 버려라'란 화두를 던진다.
 
이어 깔끔하고 상쾌한 모습의 고준희가 새로운 '트레비 스타일'을 강조하며 여성 소비자에게 스타일리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여기에 시원한 분수 이미지와 톡 쏘는 기포를 표현한 비주얼 역시 트레비의 상쾌함을 완벽히 전달해주고 있다.
 
한편, 트레비를 활용해 지난 4월 중순부터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에서 선보인 스페셜 아메리카노 '키스 오브 트레비(Kiss of Trevi)'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나에게 특별함을 더한 커피'란 콘셉트로 출시한 이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트레비 라임' 280㎖ 병 제품을 함께 제공해 취향에 따라 양과 농도를 조절해 마실 수 있다.
 
깊고 진한 프리미엄 커피에 '트레비 라임'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과 상큼한 라임 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아이템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트레비는 올해 6월까지 누적 매출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무려 400% 정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총 매출액인 23억원을 올해 상반기 만에 2배 이상 달성한 수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 '트레비'를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탄산수 대중화에 앞장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기는 친숙한 탄산수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당류, 칼로리, 트렌스지방이 제로인 웰빙 콘셉트의 건강 기능성 음료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기호를 볼 때 앞으로 탄산수 시장에서 '트레비'의 성장 잠재력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레비'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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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