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영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업체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담보·보증서 대출은 현행 6%에서 4.8%로 1.2%포인트 일괄 인하하고, 신용대출은 어음수표대출의 경우 평균 0.34%포인트, 단기운영자금대출의 경우 평균 0.54%포인트 인하된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인하된 금리는 기대출금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됨으로써 이미 대출을 받은 업체들의 부담 역시 완화될 것으로 중기중앙회 측은 내다봤다.
더불어 중소기업이 납부한 공제부금에 대한 지급이자율도 최고 4%에서 3%로 인하한다. 그러나 지급이자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게 지급하는 만기 이후 장려금은 연 2~3%로 시중은행 이자(연 1~2%)보다는 높을 전망이다.
유영호 공제사업본부장은 "이번 금리 인하 조치가 장기적 내수 침체로 시름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이 운영자금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