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NFC 접목 '로가디스 스마트 슈트 2.0' 출시

입력 : 2014-09-30 오후 2:13:1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 배우 현빈이 승용차 안에서 미모의 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와중에 전화벨이 울린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다른 여성의 이름이 뜨고 현빈은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자켓 안으로 넣는다. 이내 신기하게도 벨소리가 멈추고 진동이 울린다. 제일모직이 올가을 야심차게 선보인 '로가디스 스마트 슈트 2.0'의 광고 내용중 일부다.
 
#제일모직은 30일 서울 힐튼 밀레니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 무선통신)를 접목한 '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2.0'을 출시를 알렸다.
 
로가디스 스마트 슈트 2.0은 ▲스마트 포켓에 휴대폰을 넣었다 빼면 자동으로 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Un-lock 기능 ▲SMS, E-MAIL, NFC를 이용한 내 명함 전송 기능 ▲회의 참석 등 에티켓이 필요할 때 무음과 전화수신 차단까지 한번에 변경되는 에티켓 모드 기능 등이 있다. NFC 기반 서비스 제공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KT가 담당했다.
 
이와 함께 남성복 본연의 패션성과 기능성을 놓치지 않았다. 기존에는 위사 방향(좌우)으로만 스트레치 됐던 것을 위?경사 사방(2 way Strech)으로 늘어나는 라이크라?내추럴 스트레치 등의 소재를 활용해 스트레치 기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수트를 착용해야 하는 남성들에게 피로도를 낮추고, 어깨의 압박감을 최소화 할 수 있게 했다.
 
또 특수 가공한 발열 안감을 상의 안쪽 전체에 적용해 일반 수트를 입었을 때 보다 2~3도 정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가디스 모델인 배우 현빈은 "촬영 내내 편한함을 느낄만큼 슈트의 기능에 만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함께 스마트 수트 2.0 구입 고객에게는 다양한 모바일 컨텐츠도 무료로 제공한다.
 
최신 경제?경영?문화?예술 등에 대한 SERI Pro 무료 영상 강의를 매주 3편씩 제공할 뿐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뮤직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지난 시즌까지 QR(Quick Response) 코드로 서비스 했던 주간 스타일링 팁 등의 정보는 NFC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남성복사업부장 최훈 상무는 "지난해 패션과 IT 의 결합으로 남성복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만든 스마트 수트를 구매자 편의를 고려해 한 단계 발전시켰다"라며 "스마트 수트는 지속적으로 진화해 결제?교통?출입통제 등 IT부분은 물론, 구매자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접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수트는 지난해 8월, 남성복 시장에서는 유례없이 패션과 IT기능을 접목한 똑똑한 수트로 공식 데뷔했다.
 
날씬한 실루엣을 강조한 슬림핏(Slim Fit)을 최대한 살려, 남성의 인체 곡선의 유연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한편, 신축성이 강한 파워네트를 어깨?등?팔 부위로 확장해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수트 2.0의 NFC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스마트폰 모델은 로가디스 공식 사이트(www.rogatis.com)와 애플리케이션(앱)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수트 앱은 구글 Play스토어와 갤럭시 앱스(GALAXY Apps)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2.0을 입은 배우 현빈. (사진제공=제일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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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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