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랜드가 최근 서울의 주요 상권 중 하나인 홍대에 레스토랑을 연이어 개설하면서 외식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30일 이랜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토로스타워 3층에 자연별곡 홍대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별곡은 지난 4월 론칭한 한식 샐러드바 레스토랑으로, 이달 대전NC중앙로역점, 수원인계점에 이어 홍대점이 오픈하면서 6개월 만에 6호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랜드는 다음달 7일 동성로점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연내 자연별곡 매장을 10개 이상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이랜드는 자연별곡 홍대점과 같은 건물에 피자 전문점인 피자몰과 로운 샤브샤브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피자몰 홍대점은 성신여대점과 강남점과 같이 각종 샐러드와 피자를 뷔페 형태로 즐기는 피자바 형태로 운영하게 되며, 매장 콘셉트는 주변 지역에 맞게 젊은 감각을 더해 꾸며진다.
로운 샤브샤브는 샐러드바 메뉴에 소고기 샤브샤브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홍대점은 그동안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 입점한 것과 달리 단독 매장으로 선보인다.
자연별곡, 피자몰, 로운 샤브샤브 홍대점이 들어서는 건물에는 CGV 영화관도 개설돼 복합 다중시설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랜드는 지난 3월 마포구 서교동에 애슐리 W 매장을 개설하며, 홍대 지역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현재 애슐리는 전국에서 140여개로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패밀리레스토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달 들어서는 구로지밸리몰점, 천안터미널점 등이 새로 문을 열었고, 전국 12개 매장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리뉴얼을 단행한다.
자연별곡 관계자는 "그동안 주요 고객층이 3040세대의 여성이었다면 이번 홍대점은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등 2030세대의 젊은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라며 "서울 도심에서도 중요한 상권인만큼 매장 인테리어도 차별화하고, 가을 시즌에 맞는 메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슐리 홍대점 외관. (사진제공=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