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9월 판매 실적.(자료제공=르노삼성)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르노삼성이 지난달 닛산 로그 등 수출량이 1만대를 돌파하면서 활짝 웃었다.
르노삼성은 1일 지난달 내수 5954대, 수출 1만530대 등 총 1만648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월 1만1203대보다 판매량이 무려 47.1% 급증했다. 지난 2012년 2월(1만6987대)에 세운 최대 판매실적을 2년7개월만에 넘어섰다.
수출 실적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다. 지난 26일 첫 선적을 시작한 닛산 로그가 4143대 수출됐으며, SM3는 2011년 3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2년7개월만에 1만대 수출을 일궈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1% 늘어난 5954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된 뉴 SM7 노바의 경우 기존 SM7 모델에 비해 2배 이상의 판매 신장을 보였으며, 지난 7월 출시한 SM5 디젤 모델은 SM5 전체 판매 물량의 47%를 차지하면서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올 1~9월 누적기준 실적은 내수 5만3712대, 수출 4만844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29.6% 늘어난 반면 수출은 1.9% 줄어들었다. 총 판매량은 10만2152대로,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