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56.6..예상 하회

마르키트 8월 제조업 PMI 57.5..기대 이하

입력 : 2014-10-02 오전 6:46:00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9월 제조업 지수가 56.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59와 사전 전망치 58.5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ISM 제조업 지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하위 항목 중 신규주문지수가 60으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였던 지난 8월의 66.7에서 6.7포인트 후퇴했다.
 
고용지수도 3.5포인트 하락한 54.6을 나타냈지만, 생산지수는 직전월의 64.5에서 64.6으로 소폭 높아졌다.
 
마이크 모란 다이와캐피털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결과는 제조업 성장이 꽤 양호하다는 신호"라면서도 "유럽·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집계한 미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7.5로 집계됐다. 역시 직전월 수치이자 잠정치인 57.9와 예상치 58.2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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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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