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가 탄소배출권시장 참여를 본격화한다.
21일 에프앤가이드는 김태선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 대표이사를 영입, 에프앤가이드의 데이터·IT솔루션 분야와 글로벌탄소배출권연구소의 밸류에이션·투자전략 분야 결합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국내외 탄소배출권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 관점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함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업체들의 효율적인 배출권거래 대응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체적이고 과학적인 시장분석을 비롯해 탄소배출권시장 데이터베이스, 탄소배출권 자산-부채 관리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실무를 중심으로 한 탄소배출권 컨설팅교육, 세미나도 개최할 방침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감축업체별로 일정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이를 기준으로 잉여분과 부족분을 매매하는 시장-메카니즘에 기반을 둔 제도로 내년 1월부터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