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기계주에 대해 업종 안에서도 건설, 공작기계 섹터 중심의 선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기계업종 내 정답은 건설과 공작기계 섹터"라며 "3분기 중국 굴삭기 시장이 큰 폭으로 위축됐음에도 국내 건설기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고, 같은 기간 공작기계 수출도 17.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건설, 공작기계와 달리 피팅 업체들의 수출은 3분기에도 감소했다"며 "특히 부산 지역의 3분기 피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어 5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진호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수출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기계업종 내에서는 건설·공작기계 업체 중심으로 투자 범위를 좁혀야 한다"며 "이들 섹터의 경우 차별화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