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여성 리더 육성 컨퍼런스 개최

입력 : 2014-10-29 오후 1:48:51
◇한화그룹은 2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차세대 여성리더를 육성하고, 여성인력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2014 한화 위드(WIT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사진=한화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한화그룹은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4 한화 위드(WITH)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을 비롯해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 등 그룹 주요 대표이사 및 임원, 계열사 여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여성 인력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동기 부여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한화그룹이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와 리더십 육성을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설명회에서 "한화는 화약업종을 시작으로 해서 여성인력 채용이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여성인력을 키우는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머지 않아 한화그룹에서도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여성인력의 중요성과 육성을 강조한 바 있다.
 
행사명인 위드(WITH)는 'Women In Tomorrow Hanwha'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한화그룹 내에서 여성 인력들의 희망찬 미래를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여직원들은 지난 7주 동안 20개 팀으로 나눠 회사 내에서 여성인력 육성과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 황인정 상무와 한화손해보험 문수진 파트장이 회사와 가정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과 고충 등을 직접 소개했다. 아울러 GE코리아 최연소 여성임원이 된 정태희 전무는 '글로벌 인재와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성들의 순수함, 유연함, 섬세함, 그리고 어머니 같이 강한 면모가 한화그룹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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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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