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시장을 사업 확대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주 타깃은 중국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진행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저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사업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사용자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어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LTE 시장에서는 하이엔드와 함께 보급형 모델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업체들의 저가 스마트폰 공세에 대응해 다음달부터 보급형 모델 'A 시리즈'를 현지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D램 용량 성장세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