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우리나라 첫 번째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종자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지원시설의 설치 등 기반조성 ▲전문인력의 지원 ▲창업 및 경영 지원 ▲정보의 수집·공유·활용 ▲종자 유통 활성화 및 대외시장 진출 지원 ▲종자업자에 대한 지원 등 종자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분자표지 분석, 성분분석 등 첨단 분석 서비스, 해외 수출정보 제공 및 마케팅 지원 등 영세한 국내 종자기업이 비용 등의 문제로 기능을 갖추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종자산업진흥센터는 2016년 완공예정인 '민간육종연구단지(전북 김제 소재)'에 위치하면서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정읍 방사선육종연구센터로 이어지는 종자산업 연구·지원기관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종자기업을 육성·지원하는 핵심기관으로서, 수입·수출 전략 품종개발 연구개발(R&D)인 골든시드프로젝트와 함께 2020년 국내 기업의 종자수출 2억달러 달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