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3년 만에 월 판매 2만대 고지 찍었다

입력 : 2014-11-03 오후 3:04:19
◇르노삼성 10월 판매 실적.(자료제공=르노삼성)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2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지난달 내수 7360대, 수출 1만4620대 등 총 2만198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7% 급증한 규모다. 월간 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10월 판매량 증가의 원동력은 뉴 SM7 노바의 선전으로 압축된다. 지난 9월 출시된 뉴 SM7 노바는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당초 우려를 딛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7월 출시한 SM5 디젤모델(SM5 D) 역시 내수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판매대수가 1178대를 기록, SM5 전체 판매 물량의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 측은 연비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자체 분석했다.
 
이로 인해 뉴 SM7 노바와 SM5 디젤, QM3 등을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어난 736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수출실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1% 늘어난 1만4620대로 집계됐다. 지난 9월26일 첫 선적을 시작한 닛산 로그의 본격적인 수출(5290대)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QM5(6501대)가 수출길을 견인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13년 연속 판매서비스만족도 1위 수성을 기념해 현금할인과 초저리 할부 혜택 확대 적용 등 11월 판매 조건을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현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10월에 이어 11월도 연장 제공한다. 특히 SM5는 적용 대상과 혜택을 강화해 가솔린 모델인 SM5 플래티넘과 SM5 TCE 및 장애인용 차량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7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달부터 SM5 D 현금 구매 시에도 30만원을 지원한다. SM3 네오, QM5 네오 현금 구매 역시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스마트 할부 초저리 혜택 또한 11월 한 달 간 SM5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한다. 가솔린 모델과 장애인용 SM5는 1.9%(36개월)~3.9%(60개월), SM5 D는 4.99%(36개월)로 구매할 수 있다. SM5 택시 구매 고객은 1~3% 초저리 할부 또는 50만원 특별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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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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