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상용차·방산관련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024740)(대표 권병호)는 5일
한화(000880)와 55억원 규모의 155밀리 대전차용탄 금속부품결합체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4%에 달하는 규모로 한일단조는 오는 2015년 4월1일까지 순차적으로 한화에 납품할 예정이다.
한일단조는 지난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뒤 40여년 동안 단조를 이용한 미사일·박격포탄 탄두탄체를 전문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권병호 한일단조 대표는 "최근 들어 단조기술을 활용한 내구성 높은 방산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예정된 방위사업청 주최 대규모 공개입찰에 대비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납기일 준수로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들과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활발한 수주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단조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 9월 방위산업청과 48억원 규모의 105미리 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