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1. 서울 강북 집값 '들썩'
최근 서울 강북지역의 일부 주택가격이 정부의 각종 개발호재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마포구, 용산구 일대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이달 들어 호가가 2천만에서 5천만원씩 뛰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북의 경우 지난 몇 개월간 집값이 오르지 않고, 거래도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상승세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부동산임대 부가세 이자율 3.4% 인하
국세청이 최근 시중금리 하락에 발맞춰 부동산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계산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1.6%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임대사업자가 세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이자율 인하로 부동산 임대사업자의 세 부담은 연간 1209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 철강업계 1분기 실적 '암울'
사상 최악의 실물경기 침체 속에 산업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철강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 1분기 주요 철강사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시간이 갈수록 전망치도 악화돼 3월 초만 해도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7천억원 이상이었으나, 3월 중순 이후에는 전망치가 대체로 4천억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4. 잘 나가던 플랜트 ‘침체’
'효자 노릇'을 해온 플랜트 분야마저 수주가 급감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8일 지식경제부와 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4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2억 달러보다 61.3% 감소했습니다.
지경부는 수주 감소 배경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발주처의 자금조달 애로 등으로 세계플랜트시장이 위축돼 발주물량이 감소한 점을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