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오는 20일 독일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한·독 총리회담이 열린다.
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승수 국무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한·독 비즈니스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오후 1시까지 한·독 비즈니스 정상회담의 패널토론이 이어지는데 이날 토론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구텐베르크 독일 연방경제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 양국간의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시작돼 올해 62회를 맞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로 단순한 전시회의 성격을 넘어 독일과 동반국가간 정상회담까지 연계돼는 행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박람회의 동반국가로 선정돼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부여받았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년보다 3배 이상 많은 192개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중공업, LS그룹 3사 등 대기업 21곳, 중소기업 162곳, 정부출연 연구소 9곳 등 총 192개사가 참여해 367개 부스에서 자동화기기·부품과 에너지기기를 중심으로 전시·홍보를 펼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와 한·독 기계산업 교류회 등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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