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우수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5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로 높였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153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삼성자산운용 처분에 따른 이익 1580억원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일회성 수익을 제외해도 삼성증권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우수한 수준"이라며 "위안화 신탁 잔고 확대를 통해 전 분기 3조원 수준이었던 해외형 신탁 잔고가 5조9000억원 선으로 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이어 "삼성증권의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 제공 능력을 긍적적으로 평가한다"며 "최근 수요가 증가 중인 중위험 상품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