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케이블방송사 씨앤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학교가(歌) 좋다'가 오는 19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제5회 교가 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씨앤앰)
씨앤앰은 교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교가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교가를 선물해 오고 있다.
2010년 구로구 지역 49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1년 종로구·중구·서대문구·노원구 28개교, 2012년 마포구 24개교, 2013년 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 지역 51개 학교에 오케스트라 연주와 전문 합창단의 열창으로 제작된 새로운 교가를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교가 편곡의 혜택을 경기 권역으로 확대해 고양시·파주시 초·중·고등학교 50곳의 교가를 새롭게 바꿔줬다.
이번 '2014 학교가 좋다' 음악회에는 새롭게 교가를 전달받은 고양시와 파주시의 12개교가 참가해 교가경연대회를 펼친다. 팝페라 소프라노 하나린, 테너 박완, 가수 김그림, 보이그룹 지피지기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 교가 CD 및 악보 전달식 등이 진행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역채널 씨앤앰 채널1은 이날 열리는 '2014 학교가 좋다' 음악회를 29일 밤 9시, 30일 오후 3시에 서울·경기 지역으로 녹화 방송한다.
최수진 씨앤앰미디어원 담당PD는 "씨앤앰은 지난 5년간 총 202개 학교의 교가를 새롭게 만들어 줬다"며 "올해 서울 권역을 넘어 경기도로 지역을 확대한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가 좋다'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